일, 04/28/2024 - 06:44

포럼 주제

꼭두각시 by 속았어

원본주소 : http://cafe.daum.net/christianfreedom/IdWr/1488

어느날 정신차려 증인 관두고 산지 벌써 4년짼가. ..

후회는 해본 적이 없다.
관두기 정말 잘한 거다.

시간이 가면서 더더욱 느낀다.
WT의 꼭두각시가 되어 히히거리며
등신같은 삶을 산 세월.

그래서 잃어버린 그 많은 세월...
정말 슬프다.

나를 꼭두각시로 만든 그 사람
그 꼭두가시.. 지금 아직 살아있나..
그도 정신차렸을라나

아님
아직도 히히대며 제멋에겨워
다른 꼭두각시감 찾아 헤메려나

살았으면 80도 넘었겠지 ..
더됬으려나,.가물가물.,.

날 꼭두각시로 가르치며
엄청 행복해 했었지.

돌이켜보면

내 인생 박살낸 인간.
내 젊음 다 망가트린 인간.

그 아줌마는
초등학교도 못 나왔다지
난 그때 군필한 대학 3년 생이었구

세상물정 모르던 아줌마
학문이라고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던 그,

그가 날 가르치며
정말 정말
엄~청 즐거워했었지.

원망이야 없다.
악의는 없었으니..

단지 나만...나만
깊은 회한을 느낄뿐
바보같이 40년이나 지나서야,.

뭐 ..그녀도 한심한 꼭두각시였으니.
누가 누구를 탓하랴.

종교는
정말
아편이라더니

이말을 한 이도
나같이 회한이 많았던 이 였나보다.

그도 나도
정말 한심한 인생 살았다.

정신차려 주위를 돌아보니
나 만이 아니네..

이사람 저사람
거반 모두
뭔가의 꼭두각시들.

한심하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아니라고 확신하며
남말하며 사는 세상

나도 그 중 하나였고
남말할 처지 아니지 싶다

지금도
나는
뭔가의 꼭두각시는 아닐런지.

꼭두각시 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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