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 04/27/2024 - 09:57

Article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의 정체성 변천사

출처 : http://cafe.daum.net/christianfreedom/SX9X/125

여호와의 증인들은 오직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 이 알려주는 성경적 해석을 진리라 믿으며 생활한다. 때문에 그들의 결정은 신탁(神托)처럼 받아들여지는 절대적 권위를 가진다.
그들은 불완전한 인간인 동시에 이미 하늘왕국의 반신(半神)영역에 위치해있다. 그러하기에 중앙장로회는 자신들에 대한 충성과 복종을 여호와께대한 충성과 복종이라 감히 말한다.
조직 4장 23-28면 11항 …
“ 그리스도께서 임명하신 조직적 통로인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 에게 복종함으로 연합을 유지합니다. ”
파 07년 4월 1일호 20-25면
“그러므로 우리는 충실한 종과 그 통치체의 인도에 충성스럽게 복종할 때 그 종의 주인이신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것입니다.”
“회중 내의 모든 사람은 충실한 종과 그 통치체가 베푸는 지침을 따르고 지지하는 것을 자신들의 신성한 의무로 여깁니다. “
파 16년 11월호 14-18면 9항 …
“예수께서는 어떤 유일한 통로를 사용하여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을 이해하도록 돕고 계십니까? 예수께서는 영적 양식을 나누어 주는 유일한 통로로 ‘충실한 종’을 임명하셨습니다”.

이처럼 중앙장로회의 말이 곧 하느님의 말이 되어버리는 곳이 바로 여호와의 증인 조직인것이다.

그럼 그토록 믿고 따라야할 그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살펴보자.
현재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은 바로 现중앙장로회 8명이다.
하지만 여호와의 증인이 성경연구생이던 초창기 시절 파수대에서는 C.T 러셀이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이였다고 생각했다.

파 1923년 3월 1일호…
“ 현재 진리 안에서 기뻐하는 우리 모두는, 러셀 형제가 주님의 특별한 직무를 충실히 완수했고, 주의 모든 소유를 관리했다는 것을 믿습니다…왜냐하면 러셀 형제가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 의 직무를 온전히 맡았기 때문입니다”.

왕국선포자 142,3면
“ 러셀 형제의 아내는 러셀 자신이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라는 생각을 공개적으로 표현하였다.* ‘충성된 종’이 누구인가에 관해 표명된 그 견해는 약 30년 동안 성경 연구생들에게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졌다 ”.

왕국선포자 626면
“ 그 당시에 가려내진 많은 사람은, 예수께서 마태 복음 24:45-47에서 믿음의 집 사람들에게 영적 양식을 나누어 줄 종이라고 예언하신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은 단 한 사람 즉 찰스 테이즈 러셀이라는 견해를 고수하였다. 특히 그가 사망한 후 여러 해 동안 「파수대」조차도 그러한 견해를 제시하였다”.

하지만 러셀이 죽고나서 얼마후 그들은 이러한 새로운 이해를 얻게되었다.

왕국선포자 143면
러셀 형제가 1881년에 표현한 이해, 즉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은 사실상 지상에 있는 그리스도의 영으로 기름부음받은 몸의 모든 성원으로 구성된 하나의 집합적인 종이라는 이해는 「파수대」(영문) 1927년 2월 15일 호에서 재확인되었다.—비교 이사야 43:10.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협회”를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 이라 여기기도했다.
왕국선포자 639,640면
“1938년에 회중의 책임 있는 사람들의 임명에 다시 주의를 기울였을 때* 지방에서 종을 선출하는 마련을 모두 폐지한 것은 전체적으로 환영받았다. 회중들은 신권 조직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었고 “협회”(당시에는 협회가 곧 기름부음받은 남은 자 즉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을 의미한다고 이해하였음)가 봉사 활동을 위해 회중을 조직해 주고 모든 종을 임명해 줄 것을 요청하는 결의문을 기꺼이 통과시켰다. “

하지만 이후 진리의 빛이 점점 더 밝게 비침에따라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의 신분은 더욱정확해졌다.
그들은 바로 기원 33년 오순절 성령이 부어지며 시작된 144000명의 기름부음받은자들 전체를 가리키는 것임이 분명해졌다.

파 04년 3월 1일호 9-10면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이라는 표현은 기원 33년부터 지금까지 어느 시대에든, 지상에 살아 있는 기름부음받은 그 영적 나라의 모든 성원을 하나의 그룹으로 가리키는 말입니다.”

하지만 변덕스럽게도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 에 대한 견해는 또한번 바뀌게 된다.
파 13년 7월 15일호 20-25면 10항
10 그러면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은 누구입니까? ... 여호와의 증인 통치체가 그 종으로 일해 왔습니다.

중앙장로회. 바로 현재 자신들이야 말로 진정한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 이란다.

1914년 예수께서 오시고 정련의 기간을 통해 1919년 그분이 직접 임명하셨다고 말하는 그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
무려 100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자신이 누구였는지 정체성을 찾게된것이다. 참으로 애석한일이 아닐수없다.

그들은 예수께서 1919년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 반열을 임명하여 참 숭배를 회복시키셨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 후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수많은 교리들은 자신들의 정체성만큼이나 변덕스러움을 보여주고있다.

Back to Top